• 담배한번 끊어볼까요? - 흡연이랑 피부가 무슨 상관?
  • 1
    흡연과 건강에 대해서는 한번쯤 들어보셨을 꺼에요.
  •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백해무익하지요. 여러 만성질환 및 조기 사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흡연은 매년 3만명 이상이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는 요인입니다.
    흡연은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으로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고 폐암,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췌장암 등 여러 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폐기능을 떨어뜨려 만성기관지염이나 폐기종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외에도 골다공증, 당뇨병, 각종 혈관질환, 백내장 등 여러 질환의 발생 및 악화에 관여합니다. 너무나 많지만 총론은 여기까지… :)
  • 2
    피부과에서도 흡연 여부에 관심을 갖나요?
  • 그렇습니다. 흡연량이 많을수록(즉 오랜 기간 많이 필수록) 주름과 색소변화가 비례해서 많아지는, 즉 노화가 가속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서 이런 변화는 더 심한 것으로 되어 있어요. 오랫동안 흡연을 한 사람의 피부 조직을 현미경으로 보면 햇빛에 오랜 기간 노출된 사람과 비슷한 변화(진피의 한 구성 성분인 탄성 섬유가 두꺼워지고 깨져있는 변화)를 보이는데, 이런 변화가 햇빛에 의한 광노화보다도 피부 더 깊은 곳에서까지 관찰되는 것으로 되어있어요. 보다 심한 노화의 진행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담배내 다양한 물질들은 염증세포로부터 섬유분해효소의 분비를 증가시켜 섬유성분의 분해를 증가시키고 만성적으로 순환이 부족한 허혈 상태를 야기해 활성산소의 제거가 늦어지며 DNA의 손상이 심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담배를 피우게 되면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 안의 수분 함량이 줄어들게 되고(따라서 피부가 푸석푸석하게 느껴집니다.) 가장 강력한 에스트로겐의 하나인 에스트라디올의 수산화가 촉진되어 피부 건조와 위축이 생기게 됩니다. 또 흡연은 상처 회복을 더디게 하기 때문에, 특히 당뇨가 있는 경우 흡연을 하게 되면 정말 상처가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지요. 동시에 담배는 피부암의 발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기관, 어느 장기에도 득이 되지 않지만 흡연은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피부에 좋다는 고가의 화장품, 인기있다는 시술을 받아도 담배를 핀다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아닐까요?
  • 3
    금연하면 좋다는걸 누가 모르나요…
  • 맞습니다. 의사도 알고 환자도 알고 모두들 아는 사실이지요. 주변에서 등떠밀려 금연을 시작하는 분들은 자발적으로 금연을 시작하는 분들보다 성공률이 낮습니다. 서서히 담배 양을 줄여가면서 끊는 경우도 어느 날 딱 끊는 분들보다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해요. 건강에 적신호가 제대로 켜지면 서둘러 반강제로 담배를 끊기도 합니다. 하지만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점, 모두 잘 알고 계시겠지요?
    니코틴 금당 증상은 대개 담배를 끊은 후 3일이 최대 고비라고 합니다. 5일 정도 지나게되면 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볼 수 있구요. 이후에도 심리적인 의존이나 습관, 주변 사람들이나 환경들로부터의 유혹을 이기고 6개월~1년이 경과해야 완전히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금연에 1번 실패했다고 자괴감에 빠지지는 마세요. 금연에 성공할 때까지 흡연자의 대부분은 3번 정도의 실패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은 금연치료제들이 개발되어 많이 사용되는 중이고 흡연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정부에서 금연 장려를 위해 금연 치료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필요하지만 쉽지 않은 금연을 위해, 나음피부과 의료진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 나음피부과의 추천 치료
  • 나음피부과의 추천 치료
    치료방법 금연 상담 치료, 금연 약물처방
    항노화/디톡스 피부관리 병행

    환자분의 금연을 함께 응원합니다!
    (항노화/디톡스 피부관리시 4회 관리당 1회 SV)